1월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을 듣고, 2월에 예비창업패키지를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들과 무작정 지원
을 했었다.
사실 처음엔 이 주제가 아니었고, LLM을 활용한 AI 자가진단 서비스를 기획했으나, 팀원에 의료관련 종사자가 없어 이 아이디어는 무산되고, 또 다른 플랫폼에서 선도로 진행중이어서 제출 1주일 전 아이디어를 변경했다.
급하게 생각해낸 창업아이템이 창의적이진 않았지만, 실현가능성 하나만을 믿고 추진한 사업이어서 서류에 통과하게 될 줄은 몰랐다.
난생 처음해본 제대로된 서류작업이었는데 서류는 붙어서 뭔가 기쁜마음이었다.
붙은 다음 발표를 하러 친구들과 경상국립대까지 갔는데 그냥 죽고싶었다.
친구가 발표를 참 잘해서 붙었다고 생각하고 싱글벙글 웃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.
(회계부, 고용인원도 정하고 있었다.)
하지만 완성도와 경쟁력에서 밀린 탓인지,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떨어졌다.
느낀점은
심사위원들은 '시니어'라는 단어를 상당히 꺼려하시고, 실현가능성이 좋다고 붙는 건 아니다.
또, 아이디어가 특출나지 않으면 붙기 힘들고,
장사치로 넘어가는 순간 떨어진다.
사회나 공공으로 이득이 될 만 하면서 수요와 공급이 확실해야한다.
인매출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.
서류엔 인과관계과 전부 일치해야되고, 질문과 답변을 완벽히 준비해가야한다.
심사위원들 반응이 좋다고 붙는 것 또한 절대 아니다.
결론 : 사업은 쉽지 않다.
이를 경험으로 내년 예비창업패키지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. 첫술에 배부르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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